레이아웃 검토는 아무도 안 한 걸까?

얼핏 보면 그냥 평범한 주택 안내도 같지만, 건물 모양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깨닫게 됩니다. 이 개발 구역의 레이아웃이 의도치 않게 실소를 자아내는 부적절한 무언가를 닮았다는 것을요. 마치 여러 단계의 기획, 승인, 시공 과정을 거치는 동안 아무도 “잠깐만…”이라고 말하지 않았던 디자인 실수 같습니다.

이 지도를 보고 웃음을 참거나, 심하게는 투어 중에 지적한 사람이 얼마나 될지 궁금해집니다. 재미있고 해롭지는 않은 실수이지만, 말 그대로 콘크리트 속에 영구히 굳어진 실수이기도 하죠. 의도치 않은 유머가 동네 자체에 내장된 셈인데, 모두가 궁금해할 겁니다. 도대체 왜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을까요?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