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식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조류”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화식조.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한번 적이라고 생각한 상대에게는 용서가 없습니다. 그 다리를 이용한 공격을 제대로 맞으면 인간의 뼈는 쉽게 부러집니다. 진심으로 공격하면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화식조로 인해 사망한 사례는 두 건 정도입니다.

한 건은 당시 16세 소년이 화식조를 때려죽이려다 오히려 역공을 당한 경우이고, 다른 한 건은 75세 남성이 애완동물로 키우던 화식조에게 습격당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 남성이 넘어졌을 때 당한 것으로 보이지만, 두 경우 모두 화식조가 놀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즉, 기본적으로 화식조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한 갑자기 습격당할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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