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인지도 모르고 저지른 엉뚱한 실수들 40가지

움직이는 DIY 에어컨

처음 봤을 때는 그냥 웃긴 꽁트 소품인가 싶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운전자가 뒷좌석 창문에 창문형 에어컨을 통째로 설치하고 나무 판자와 테이프로 고정해 놓았습니다. 더위를 피하는 기발한 방법이긴 하지만, 기본적인 도로 안전 기준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여긴 맞춤형 자동차 쇼가 아니라 현실이고, 교통 법규가 적용되는 곳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차는 “안전 지대(Safe Place)” 표지판 바로 아래에 주차되어 있어 상황의 코미디를 더합니다. 시원함을 유지하려는 운전자의 노력은 칭찬할 만하지만, 법 집행 기관에서 이걸 그냥 넘어갈 거라고 진지하게 생각했을 거라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확실한 건 하나 있습니다. 이 임시변통 에어컨은 차 안을 시원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경찰과의 문제를 확실하게 가열시킬 겁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