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심을 품고 도구를 사용하는 까마귀들
까마귀는 야생에서 가장 소극적-공격적인 천재일지도 모릅니다. 이 새들은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고 자신을 괴롭힌 사람을 기억하며, 때로는 몇 년 동안 앙심을 품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동료 까마귀를 모아서 특정 사람을 습격하게 하기도 하는데, 이는 그들이 똑똑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전략적이라는 것을 증명합니다. 워싱턴 대학교의 연구원들은 마스크를 쓰고 까마귀를 덫으로 잡았는데,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까마귀들은 그와 똑같은 변장을 한 사람을 공격했습니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그들의 도구 사용입니다. 일본의 까마귀들은 교통을 이용하여 견과류를 깨뜨립니다. 길에 견과류를 놓고 차가 부술 때까지 기다렸다가, 빨간불일 때 안전하게 내려와 간식을 수거합니다. 다른 까마귀들은 나뭇가지로 갈고리를 만들어 틈새에서 곤충을 추출하는 모습도 포착되었습니다. 호두 크기만 한 뇌를 가진 이 새들은 박사 학위 수준의 묘기를 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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